최근 인공지능(AI)은 사회 각 분야에 걸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가 AI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정치권에서는 AI를 핑계로 삼는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 기업들은 AI 투자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AI 기술의 핵심인 반도체 시장은 전에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요. 이 모든 AI 관련 이슈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 AI 전담 부서 신설
호주 NSW 주정부가 공공 서비스에 AI를 책임감 있게 도입하기 위해 ‘AI 사무국’을 설립했습니다. 2년 임기의 이 사무국은 위험도가 높은 AI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AI 리뷰위원회와 협력하며, 스마트 스쿨존 시범 운영, 주택 평가 AI 도입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는 정부 차원에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2. 정치권의 위험한 변명, ‘AI 탓’
AI 기술의 발전은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한 일부 정치인들은 문제의 영상이나 이미지에 대해 “AI가 만든 것”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liar’s dividend’**로 불리는 현상으로, 진짜 증거조차도 AI로 조작된 것일 수 있다는 의심을 퍼뜨려 사회적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 기업들의 고민, AI 투자 효율성
많은 기업이 미래를 위해 생성형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MIT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에 투자한 기업의 95%가 수익을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는 데이터의 품질 문제와 적절한 활용 사례를 찾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4. AI 시대의 승자, 반도체 시장
모두가 AI로 고민하는 와중에도 AI 기술의 핵심인 반도체 시장은 연일 호황입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신형 AI 플랫폼인 블랙웰은 엄청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TSMC, AMD, Broadcom, Micron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반도체 업계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는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을 바꾸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새로운 사회적 문제와 도전 과제를 던지고 있죠. 앞으로 AI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